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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글

마음은 본인에게서 일어난다-마음을 읽는 황희 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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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본인에게서 일어난다!"

 

마음을 읽는 황희 정승

 

어느 날 황희 정승에게 

동네 사람이 찾아왔다

"정승 어른,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래 무언가? 말해 보게," 

"오늘이 아버님 기일이라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아들녀석이 몹시 아파서 

안사람이 제사를 말립니다

하지만 제사는 어떤 경우라도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요.?"

 

"자네 말이 맞네

가서 정성을 다해 제사를 드리게나."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이 찾아왔다

"정승 어른, 오늘이 어머님 제삿날인데 

기르던 개가 죽었습니다

이럴 땐 제사를 

건너뛰어도 되겠지요?" 

 

"그렇게 하게

 

이를 보고 있던 하인이 

질문했다

 

"어르신, 같은 질문인데 

한쪽은 제사를 지내고

또 한쪽은 건너뛰어도 된다는 말씀은 어떤 뜻에서 하신 것입니까?" 

 

황희 정승이 웃으며 대답했다.

 

"첫 번째 사람은 

누가 말려도 제사를 꼭 지내고

두 번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제사를 건너뛸 사람이네

그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고 온 것 일뿐

내 말을 들으려고 

온 것이 아니네

그런 자들에게 

옳은 소리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참 많이 생각케 하는 글입니다.

 

살아 온 인생의 대부분이

이미 확정되고 결심된 내 결정을,

타인의 의견은 듣는다는

핑계화 조정, 이래라는 단어로

포장하여 살아 온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