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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2월의 노래-윤순찬 시인 (좋은 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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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 2월의 노래

창생의 달
온 하늘이 열려

지난겨울의 은둔
그 어둠의 침묵
자꾸만 잠겨들던 절망의 기억
모두모두 끝났다.

물이 모이고
하늘이 열리고
빛이 태어나
이제는
희망이 있으리라.
만물이 잠을 깨리라.

바다가 손뼉치고
하늘이 웃는다
찌렁, 나도 웃는다.
(
윤순찬·시인, 경북 청도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