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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잠결에 보니-박지영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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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잠결에 보니

 

박지영

 

누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잠결에 깨어 보니

어둠 속에 아무도 없고

방안을 비추는 환한 달빛

너였구나 하고 바라보니

달이 훅 내 품에 안겨든다

봄밤은 달 속에

그림자 하나  숨기고 있다

 

 

 

잠결에 보니

 

박지영

 

누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잠결에 깨어 보니

어둠 속에 아무도 없고

방안을 비추는 환한 달빛

너였구나 하고 바라보니

달이 훅 내 품에 안겨든다

봄밤은 달 속에

그림자 하나  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