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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新중년교양교실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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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 예화

 

부부 간에 서로를 부르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여보(如寶)라 부르기도 하고 당신(當身)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여보는 같을 여() 보배 보()로 보배와 같이 소중한 사람이란 뜻이며 당신(當身)은 당연히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남편과 사는 한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뒤뜰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당신이 술을 마시고 나를 때리며 욕을 할 때마다 그리고, 외도를 했을 때도 나는 이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답니다. "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크고 작은 못들이 수없이 박힌 그 나무를 안고 울었지요.

 

세월이 흐르고 아내가 또 남편을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 보세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뺐더니 이제는 다 없어졌네요. " 남편이 울면서 말했지요. " 못은 없어졌지만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질 않소. "

 아내는 그런 남편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 부부가 지혼(paper wedding 결혼 1주년), 목혼(wooden wedding 결혼 5주년), 수정혼(crystal wedding 혹은 bronze wedding 동혼, 결혼 15주년), 도혼(china wedding 결혼 20주년), 은혼(silver wedding 25주년), 금혼(golden wedding 50 주년)을 넘어 결혼 60주년이 되는 회혼식(유럽에서는 결혼 60주년을 다이아몬드혼식( diamond wedding 금강혼식)이라 하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75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다)을 맞이하기까지는 그저 무심히 세월이 흐른 것이 아니지요.

 

사랑과 미움의 파도를 타고 절망과 희망의 계곡을 넘어 가난과 부요의 벽을 깨치며, 심지어는 그 어렵다는 권태의 늪을 함께 건너 온 동지이자 전우라 말할 수 있지요. 오늘 밤, 잠 든 남편의 손을 더듬어 찾아 그대의 심장 위에 살며시 얹어 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다 해 남편을 위해 기도를 드리세요. 알게 모르게 상대의 마음에 못박은 상처들을 빼내어 주시고 그 자리를 따스한 사랑으로 채워주실 것을요. 삶의 힘겨운 순간들 마다 따스한 서로의 마음에 머물러 쉬어가는 당신과 남편, 이토록 아름다운 그대들의 이름은 "부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