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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대추 한 알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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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한 알

 

장석주

 

 (보은 대추의 윤기나는 모양)

 

명시감상

 

대주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저 안에 천둥 몇개

저 안에 벼락 몇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 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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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한 알에도 저런 시련이 있었다니...

 

모든 사람의 삶속에도 저런 시련이 있겠구나!

아하 이것이 세상이 사람을 키우는 방식이구나!

새삼 배웁니다.

 

세상이 아픈 건, 두려운 건..

나를 더 야무지고 자신감있게 만들려는

세상의 계획임을 눈치챘습니다.

 

자신감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이

진정한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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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는 조() 또는 목밀(木蜜)이라고도 하며, 그 색이 붉다 하여 홍조(紅棗)라고도 하는데, 홍조는 찬 이슬을 맞고 건조한 것이라야 양질의 대추가 된다. 과육에는 주로 당분이 들어 있으며 점액질·능금산·주석산 등도 들어 있다. 씨에는 베툴린·베투릭산·지방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이뇨강장·건위진정·건위자양의 약재로 널리 쓰인다.

 

또한, 식용으로 널리 쓰여 관혼상제 때의 음식마련에는 필수적인 과실이다. 제상이나 잔칫상에 과실을 그대로 놓거나 조란·대추초 등의 과정류로 만들어놓으며, 떡이나 음식의 고명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주산지는 충청북도의 보은으로 혼인비용과 의식문제까지도 대추로 해결되어 ‘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 처녀의 눈물이 비오듯이 쏟아진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이다.

 

특히, 대추는 남자아이를 상징하여 혼인식 날 새 며느리의 첫 절을 받을 때 시어머니는 폐백상에서 대추를 집어 며느리의 치마폭에 던져주는 풍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