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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장마-황태림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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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시민공모작

 

장마

 

황태림

 

 

언제적부터 왔는지도 모를

빗방울은 후둑후둑 내리고

살갗 달궈주던 햇살이 잊혀질 무렵

장마도 인생처럼 지고 있었다

 

어둑한 나날에 끝이 안보여도

청량한 매미의 내음이 몰고올

한 여름의 삶을 살아야겠기에

땀방울 맺힐 그 날을 기다린다

 

부신 눈 아려올 빗방울이

다시금내일 내일을 바라며

젖은 땅 자박자박 울리도록

우산은 나를 업고 오늘을 걸어간다

 

 

부신 눈 아려올 빗방울이

다시금내일 내일을 바라며

젖은 땅 자박자박 울리도록

우산은 나를 업고 오늘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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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