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재테크/호프만칼럼

갈라파고스(Galápagos) 증후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Galápagos) 증후군

 

( 갈라파고스 제도(스페인어: Islas Galápagos, 공식 이름은 "콜론 제도"(Archipiélago de Colón))는 남아메리카로부터 1,000 km 떨어진 적도 주위의 태평양의 19개 화산섬과 주변 암초로 이뤄진 섬 무리이다. 에콰도르 영토로 갈라파고스 주에 속한다. "갈라파고"는 옛 스페인어로 "안장"을 뜻하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딱지 모양에서 유래했다. 여러 고유종으로 유명하며, 1835년 찰스 다윈은 비글 호를 타고 제도를 방문하여 진화론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하였다. )

 

 

최근 일본이 경제적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충격적인 엔화가치 저하 정책을 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1980년대 미국까지도 위협하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경제적 침체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본학자들은 그 원인의 하나로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꼽습니다. 갈라파고스란 남태평양에 있는 섬들의 이름인데 이 섬들은 오랜 세월 육지로부터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진기한 동식물이 많고, 특히 다윈이 이곳에서 진화론의 증거로 되는 동식물 표본을 수집한 곳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1859년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진화론을 발표했습니다. 남태평양에 고립된갈라파고스섬의 동식물을 연구한 게 진화론의 뿌리입니다.

학자들은 고립된 경제를 여기에 빗대 갈라파고스 경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기를 고집한 일본의 제조업이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었고 이것이 경제침체의 원인으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서 일본이 폐쇄된 나라라고 단정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일본의 자책은 더 높이 발전하기 위한 자체반성일 뿐 전 세계에 일본의 기업이 퍼져있고 일본상품은 세계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 실제로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라는 북한입니다. 북한의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보통 증후군이 아닌 악성증후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