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좋은 시

그리움-정연덕 (명시감상)

호롱불촌장 2014. 7. 13. 07:36

 

 

 

 

 명시감상

 

그리움

 

정연덕

 

허리 꺽인 뻘 위로

떠오르는 나비 하나

짙은 입술을 내민다

 

한잔의 춘설차 속에도

섬처럼 둥둥 떠서

반짝반짝 불을 켠다

 

 

한잔의 춘설차 속에도

섬처럼 둥둥 떠서

반짝반짝 불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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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