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좋은 시

오월의 노래-신진호 시인

호롱불촌장 2015. 5. 3. 10:17

 

 

 

 

 

오월의 노래

창을 타고 흐르는
오월에 내리는 비는
슬픈 가슴 물들이는
선연한 철쭉빛 비

속눈썹에 재잘대는
오월의 햇살은
슬픈 가슴 두드리는
환한
보랏빛 햇살
(
신진호·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