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좋은 시

2월-반기룡 시인 (좋은 시 감상)

호롱불촌장 2016. 1. 31. 04:30

 

 

 

 

 

 좋은 시 감상

 

+ 2

소한 대한
사정없이 빠대고

사천왕처럼
두 눈 부릅뜨고

저벅저벅 걸어오고 있는
12
월 중 가장 짧은 다리의 소유자


(
반기룡·시인)
*
빠대다:  아무 할 일 없이 이리저리 쏘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