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재테크/Nice은퇴플랜
노후준비와 궁합이 맞는 배당주 투자
호롱불촌장
2014. 11. 9. 10:03
노후준비와 궁합이 맞는 배당주 투자
배당주는 노후준비를 하는 사람과 궁합이 딱 들어맞는다. 노후자금 운용은 길게 보고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배당주는 어디까지나 주식이어서 단기적으로 시세변동을 겪지만 장기적으론 배당이 쌓이면서 재투자되는 과정을 거치며 복리효과가 생긴다. 배당주는 물가 헤지기능도 있다. 지금 매월 100만원을 받는다면 물가가 3%씩 매년 오른다고 가정할 때 20년후 가치는 45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기업은 물건을 만들어 파는 실물활동을 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른 만큼 물건값에 반영하고, 이는 다시 배당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배당주는 노후자금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변동성이 낮기 때문이다. 노후엔 한번 떨어진 자산 가치는 좀체 회복하기가 어렵다. 배당주는 가격이 하방경직적인 특징이어서 이런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를 테면 배당수익률(배당액/주가)이 3%인 1만원짜리 주식의 주가가 20%하락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3.8%로 오른다.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 수요가 늘어 주가하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과거 인기가 바닥을 헤매던 배당주가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